내가 아오이였다해도,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았을거야.
사랑엔 서툴긴 마찬가지니까...
하지만..토모야가 조금만 ..조금만 눈치가 빨랐더라면 두 사람은 정말 예쁜사랑을 할수 있었을지도 몰라.
사랑에 서툰 여자들은 남자들의 작은 장난에도 심장이 두근거려. 아오이가 얘기한것처럼, 장난으로 프로포즈한 것일지라도 그 말이 평생 남을거고, 아무리 연기였을지라도 첫키스는 평생 남을거라고.
" 우유부단한 점도 좋아.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점도 좋아.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가슴아팠던 러브스토리가 떠올라 마치 내가 아오이가 된것처럼 가슴이 너무 미었다.
짝사랑을 친구라고 자처하는 일은.. 어쩔수없는 선택이 아닐까.
분명히 당신에게 말했는데, 당신은 정말로 몰라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쑥스러워서 그랬던건지 잔인한 대답을 했었지. 스피드연애까페에서 멀쑥하게 손을 들려고 했던건 뭐야... 당신은 정말로 몰랐던걸까. 숨기려했던걸까.
남자와 여자의 우정사이란 참으로 쉬우면서도 어려운거야.
남자와 여자와의 우정사이엔 대체 무엇이 가로막고 있는 걸까.
짝사랑을 친구라고 자처하는 일은.. 어쩔수없는 선택이 아닐까.
"그가 곁에 있어달라고 한다면 난 모든걸 포기하고 여기에 있을거야."
분명히 당신에게 말했는데, 당신은 정말로 몰라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쑥스러워서 그랬던건지 잔인한 대답을 했었지. 스피드연애까페에서 멀쑥하게 손을 들려고 했던건 뭐야... 당신은 정말로 몰랐던걸까. 숨기려했던걸까.
남자와 여자의 우정사이란 참으로 쉬우면서도 어려운거야.
남자와 여자와의 우정사이엔 대체 무엇이 가로막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