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울산의 자랑, 태화강 다리 위를 건너며, “내가 지금 핸드폰을 강물에 던져버릴 용기가 있다면 난 매우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었다. 꺅 나 곧 핸드폰 바꾸러 간다. 6년된 늙은이. 그대를 고이 놓아보내드리겠어요.2009-05-05 09:24:36
- 서울 도착. 내 새 핸드폰은 스타일보고서. 내일 개통되어 계속 사진만 찍고 디엠비만 보고 있다. 전화번호 바뀔텐데. 아. 문자 돌릴 생각하면 까마득.2009-05-05 22:43:51
- 어젯밤, 아주 오랜만에 우리언니와 밤새도록 누워서 얘기를 나눴다. 여태까지 꽁꽁 숨겨뒀던 내 미래에 대한 이야기. 나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생겼다. 언니의 대답에 정말 행복했고, 지금은 더 행복하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2009-05-05 23:25:28
이 글은 피렌체님의 2009년 5월 5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