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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30 바빠졌다.
일상2007. 8. 30. 02:11
9월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아주 바빠졌다.

오늘은 은지언니와 첫 스터디. 은지언니는 통역협회강좌에서 만난 외대 독어과를 졸업했고, 현재 영어과 대학원 석사과정중이다. 나로선 참으로 행운이라 생각한다.
원래 화요일에 하는 날이었는데 그 전날 무리를 하는 바람에; 예습을 제대로 못했다. (스터디의 기본자세는 예습인데, 상대방에게 미안하잖아아아아) 그래서 알바가야한다고 뻥쳤다-_ㅠ(언니미안,ㅋㅋ)

9시부턴데 9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10시부터 시작. - 만나자마자 잉글리쉬라니. ㄷㄷㄷ;;
첨엔 약간 적응이 안됐는데 계속 하다보니 - 자연스레 써지더라.
석봉토스트에서 나는 고구마베이컨베이글과 키위쥬스, 언니는 석봉토스트와 아메리카노를 각자 손에 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역시 영어로 대화를 했다. -
비몽사몽에서 쓰는 영어란 참으로 자명종 못지않은 효과가 있다.
자리를 뜬 후, 학생식당에서  텍스트북을 꺼내서 회화를 하고 라이팅은 서로의 의사소통의 차이로 인해 목요일에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그러고 약 12시쯤 스터디는 끝이 났다.
오우오우- 볼이 땡기더라. 한국말 많이해도 볼이 떙기는 일은 없었는데, ㅋㅋ 역시 발음의 차이가 존재하는가보다

은지언니네 책좀 놔두고 간다고 잠시 회기 들렸다가 동대문으로 -
학원가서 교재 수령하고, 집으로 오는데 교통비 아낀다고- (지하철-지하철은 환승 안되니깐) 이리저리 둘러서 버스를 탔는데 완전; 구두 작은거 신어서 발도 아프고, 한시간을 돌아 댕겼다.

프프프프-
한시간동안 집에서 이것저것 찾느라, 또 헤매다가 알바하러 갔다.
아- 이제 알바도 이번주만 하면 끝이구나.
점장님 생각해서 점장님 계시는 9월달까지 하고싶지만, 현실은 그게 안되니깐 죄송한마음밖엔.
어쩔수없잖아. 내 미래가 달린 문젠데-

아- 여하튼, 9월도 안됐는데 이렇게 바쁘면 안되잖아. 아아 워밍업이라 치부해버릴까부다.

파이팅. 해낼수 있어.


 

Posted by Florenceci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