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충족시켜 줄 수 있는건 그 어디에도 없다.
나의 또 다른 내가 힘들어함을 느낀다. '힘든게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라고 되뇌어보기도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난 거짓으로라도 더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착각한다.
쉬운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에게 하는 첫 말은 "잘 지내?" 일텐데, 이 '잘 지낸다'라는건 아주 많은 조건을 요구한다.
성한 이가 있고 최소한 먹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잘 먹을 수 있고, 최소한의 자기 실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잘 잘수도 있으며, 위생적인 화장실이 있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가 있겠다.
'우선'(이 윗 단계 욕구들의 밑바탕이 되기에), 이 기본적인 욕구중에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우리는 불행하다고 느끼고 결국엔 정신이 건강해질 수가 없는, 즉 행복하지 않은 상태로 전락하게 된다.
항상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혹자는 잘 지내는 과정에서 행복이 따라온다고 하지만 결과는 어쨌든 행복이다.)
가족의 품을 떠나 고향을 떠나, 조국을 떠나 산지 벌써 1년 반이 되어가는 이 즈음 이 쉽지 않은 세상에서 나는 당장이라도 버리고싶은 위기의 상황에 처한 중이다.
어떻게 보면 나의 기만에 따른 결과를 초래한 셈이라 그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항상 신중하자고 나 자신을 다그쳐보기도 하지만 이 어설픈 성격은 내 역마살과는 다르게 어디 가지도 않고 내 모든 몸뚱아리에 꼼짝않고 붙어있다. 이것에겐 좀 미안하지만(정이고 뭐고 없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떨쳐낼 수 있을까?
누가 나에게 어설프지 않을 수 있는 법을 알려줘요. 내가 충족 할 수 있도록.
나의 또 다른 내가 힘들어함을 느낀다. '힘든게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라고 되뇌어보기도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난 거짓으로라도 더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고 착각한다.
쉬운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에게 하는 첫 말은 "잘 지내?" 일텐데, 이 '잘 지낸다'라는건 아주 많은 조건을 요구한다.
성한 이가 있고 최소한 먹고 싶은 것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잘 먹을 수 있고, 최소한의 자기 실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야 잘 잘수도 있으며, 위생적인 화장실이 있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가 있겠다.
'우선'(이 윗 단계 욕구들의 밑바탕이 되기에), 이 기본적인 욕구중에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우리는 불행하다고 느끼고 결국엔 정신이 건강해질 수가 없는, 즉 행복하지 않은 상태로 전락하게 된다.
항상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혹자는 잘 지내는 과정에서 행복이 따라온다고 하지만 결과는 어쨌든 행복이다.)
가족의 품을 떠나 고향을 떠나, 조국을 떠나 산지 벌써 1년 반이 되어가는 이 즈음 이 쉽지 않은 세상에서 나는 당장이라도 버리고싶은 위기의 상황에 처한 중이다.
어떻게 보면 나의 기만에 따른 결과를 초래한 셈이라 그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항상 신중하자고 나 자신을 다그쳐보기도 하지만 이 어설픈 성격은 내 역마살과는 다르게 어디 가지도 않고 내 모든 몸뚱아리에 꼼짝않고 붙어있다. 이것에겐 좀 미안하지만(정이고 뭐고 없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떨쳐낼 수 있을까?
누가 나에게 어설프지 않을 수 있는 법을 알려줘요. 내가 충족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