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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8 피렌체의 미투데이 - 2009년 4월 28일
  2. 2008.03.18 시간의 눈금
  3. 2008.02.29 언제쯤 어른이 될까. 1
  4. 2008.01.21 Rain 2
  5. 2007.12.11 교수님의 메일
  6. 2007.11.30 2008년을 한달 앞둔 시점에서의 짤막한 吐露 1
  7. 2007.11.18 1도 차이 1
  8. 2007.11.09 무지개여신 1
  9. 2007.10.29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들 1
  10. 2007.10.26 민애가 뭔들 못하겠어? 2
미투데이2009. 4. 28. 04:32
  • 중요한 것 작성중. 이번에는 제발 됐으면 좋겠는데.(소망)2009-04-27 22:31:00
  • 사실은 나 오늘 미투 탈퇴하려고 했다. 근데 민영이가 아른아른거리더라고.(그러니 내일 에픽하이 )2009-04-27 23:11:47
  • 환상은 꼭 현실처럼 보인다. 그래서 환상이다. 귀와 눈은 열어둔 채 돛대에 자신을 묶어두고 시간을 가지고 환상의 안개가 걷힐 때를 기다리는 지혜. 키르케의 충고이다. 모든 유혹은'경고'다. 사람의 길을 가다가 중요한 유혹을 만나거든 세이렌을 기억하자.(현실을 찾는 세 가지 방법)2009-04-27 23:43:15
  • 혼자 묻고 혼자 답하고 혼자 노는거 많이 늘었어.(나)2009-04-28 01:04:41

이 글은 피렌체님의 2009년 4월 27일에서 2009년 4월 28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Posted by Florenceciel
정보수집2008. 3. 18. 11:02

시간의 눈금-21세기형 유목민을 꿈꾸는 눈부신 사유의 폭발 소설가 이윤기

*Motivation

못다 찾은 책을 찾는 도중 지칠 즈음 눈에 띄는 이윤기님의 시간의 눈금. 뭔가에 이끌리는 기분으로 다른책을 찾는 일을 냅다 제쳐두고, 책상으로 향했다. 내가 좋아하는 산문형식으로 구성된 점이 나의 마음을 확실히 붙잡은 것 같다.

*And

이윤기.. 그의 사유를 확실히 꿰뜷어 볼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같은 느낌이다. 구입해야할 Book list 에 올려놔야겠다. 왠지 이윤기님. 나의 동경대상이 된 것 같다. 조만간 또 이윤기님 책 섭렵할 듯, ㅋㅋ 아. 그를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고 계시는 분이라 감히.. 어떻다 어땠다 평을 쉽사리 표출하기 힘들다. 그는 시간의 눈금을 생각은 하지만 의식은 전혀 하지 않는 분이다. 즉, 시간 속의 삶을 즐기시는 분인 셈이다. 나도 이윤기님처럼 돈 많이 벌어서 세계방방곡곡 여향의 문을 두드리며 열어보고 싶다. 게다가 결코 다른사람에게 따뜻하며 잊혀지지 않는 특별한 사람이고 싶다. 음.. 여러 고위계층에 인맥도 두고 싶은걸?

이 책을 읽는 도중에 지금 내 생활을 때려치우고 글쟁이가 되볼까 하는 유혹이 울컥 치밀어 올랐다. 참느라 무진장 애먹었다. 영어, 일본어, 한자 섭렵.. 우어- 독학이란다. 나의 노후생활이라고까진 말고, 중년 쯤 되면 난 무얼하고 인생을 즐기고 있을까? 나 또한 이윤기 선생님처럼 21세기 유목민의 뒤를 이을수 있을까? 그의 아내, 자녀들의 성장에 대한 뿌듯함. 나 또한 만끽하며 살 수 있을까?

“그러니까 무슨 분위기 좋은 찻집 같은데 남녀가 서로 마주보고 앉아 있단 말이지. 농담 따먹기만 하고 있단 말이지.. 그만 앞에 놓인 찻잔을 엎길렀단 말이지.. 그런데 정작 쏟아진 것은 이쪽 마음이다 이거지.. ”

이렇듯, 왠지 그의 사유에 깃든 삶은 유머와 해학속에서 헤엄치는 것 같다. 어머나. 이걸어째? 그의 사유가 넘쳐나고도 넘쳐나서 내 머릿속에 꾸역꾸역 넣어두었던 그 조각조각의 사유들이 튕겨나가버렸기 때문이다. 제길.. 한번 더 읽어야 겠는데? 사람의 생각을 그대로 내 머릿속에 집어 넣는 일이란 어찌보면 불가능이라는 생각도 든다. 걸러서 내 생각과 조화를 이루어 녹아들어가게 만들어 버려야지. 앞으로 그렇게 책을 읽어나가겠다.

이렇듯 난 시간의 여정이라는 세계에서 이윤기님처럼 시간의 미로에서 헤쳐 나가겠지만 시간의 눈금엔 절대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야지.

 

Posted by Florenceciel
카테고리 없음2008. 2. 29. 14:43

엄마가 쌀이랑 반찬 보내주셨다. 매번 받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난 언제쯤 어른이 될수 있을까.
어쩌면 언니 말이 200%맞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난 세상을 너무 쉽게 산다. 모두 사람들에게 의지한 채로.
순간은 돌아오지 않아. 왠지 서글프다. -
요샌 삶에 대한 문구를 읽으면 왠지 모르게 서글프며 애환이 서린다. 바보같아. 마치 인생을 다 살아본것 마냥-
그저께와 어젠 완전 눈코뜰새없이 돌아다녔다. 그래서 그런건지 목감기와 코감기가 덮친것 같다. 자꾸 목이 칼칼거리는게 어젠 하마터면 잠을 못 잘뻔했다.

우어어어어어-----------------

지금 비바소울 노래 듣고 있는데 비바소울 노래는 왜이렇게 하나같이 뭔가가 서려있는 느낌을 받는걸까.
따뜻한 물을 따르고 쟈스민차 티백하나를 넣었다. 음, 가까이에서 향을 맡아야 쟈스민향을 맡을 수 있다. 갑자기 검정고무신이 생각난다. "오! 나의 쟈스민!"

오늘은 이천팔년 이월 이십구일. 2월의 마지막날. 왠지 모르게 게으르고 싶은 금요일이다.
바쁜사람들을 보면 한편으론 부럽기도, 내 게으름이 오히려 뿌듯하기도 한 그런 하루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걸까.
아까 어크로스더유니버스 엽서를 쓰는데 하와이 얘기가 나왔다. 그 화창하고 열정적으로 만드는 날씨. 생각이 났다.
그곳에서의 나의 마음가짐. 다시 한번 떠올렸다.

그래, 다시 시작이야.

Posted by Florenceciel
일상2008. 1. 21. 22:14

당신인생에서 비가 많이 오면 올수록, 당신은 영적으로 더욱더 푸르게 될것이다.

당신의 인생에서 지금 비가 한창 오고 있기에 이러한 사실을 바로 지금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나라를 생각해보자. 그곳에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이러한 것이 과연 좋은것인가? 햇볕이 내리쪼이면 사막만 만들뿐이다.
그래서 비가 오지 않는 인생이란 사막인 것이다. 비유적인 의미에서 나는 영혼이 푸르고, 건강하고, 성장하기를 원하게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햇볕이 아니라 비와 역경이다. 당신은 지금 힘든 시절을 살아가고 있는가?
그러면 이런 힘든 시간으로 인해 낙담하지 않도록 하자.

당신이 비는 즐길수는 없다하더라도 비가 하는것을 사랑할 수는 있을 것이다.

Posted by Florenceciel
카테고리 없음2007. 12. 11. 22:39
 이렇게나 힘든 이 시점에서 우연히도 비밀번호를 찾으려는 메일을 확인하여 휴면상태였던 메일주소를 깨웠다. 무심코 예전 메일 스크롤을 내리는 순간, 교수님의 메일을 발견하였다.
눈시울이 붉어진다.

민애야!

항상 널 보면
마음이 참 강하고 파워가 느껴졌는데..
그 기대에 맞게
새롭고 멋진 길을 선택했구나...
진정으로 니가 원하는 길이라면
정말 멋지게 해내리라 생각된다
과정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너의 선택에 대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어려움을 느끼는 만큼 성숙할수 있단다
이렇게 메일이라도 계속 연락할수있으면 좋겠구나
객지생활이라 무엇보다 중요한건 건강!!
알지??
아침..점심..저녁 꼭꼭 챙겨먹고
너의 영혼이 땡기는 일에 너의 영혼을 태워라

-항상 너의 곁에 있는 이교수가-

Posted by Florenceciel
일상2007. 11. 30. 23:47
편지를 쓸때 맨 밑에 쓴 2007년이란 숫자가 아직도 어색하기만 한데,
사람들이 내 나이를 물어볼 때 "스물셋이요."라고 말하는게 아직도 어색하기만 한데,
고향을 떠나 내가 살고 있는 여기에 있다는걸 의식할때. 그렇구나 하며 믿기지도 않은듯 믿어야하는게 아직도 어색하기만 한데,

매달 납부하던 집세와 각종 세금이 올해로써 딱 한번 남았단걸 생각하면 해와 달이 지고 뜨는건 매우 일루셔니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2007년 12월이다.


Posted by Florenceciel
좋은글2007. 11. 18. 22:33
물은 100도에 이르지 않으면
결코 끓지 않습니다. 증기기관차는
수증기 게이지가 212도를 가리켜야 움직입니다.
99도, 211도에서는 절대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작 1도 차이일 뿐인데도 말입니다.
용기는 집요함을 요구합니다.
마지막 1퍼센트의 인내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 유영만의《용기》중에서 -


* 시험도 1점 차이로 합격 불합격이 갈립니다.
올림픽은 더 해서 불과 0.01초 차이로 메달 순위가 바뀝니다.
다 끝났다 싶을 때 한 번 더 살펴보고, 더 이상 길이 없다
싶을 때 한 걸음 더 나가야 '변화'가 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한 걸음만 더!
여기에 성공의 비결이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007년 11월 14일자.
Posted by Florenceciel
일상2007. 11. 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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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오이였다해도, 이야기는 달라지지 않았을거야.
사랑엔 서툴긴 마찬가지니까...

하지만..토모야가 조금만 ..조금만 눈치가 빨랐더라면 두 사람은 정말 예쁜사랑을 할수 있었을지도 몰라.

사랑에 서툰 여자들은 남자들의 작은 장난에도 심장이 두근거려. 아오이가 얘기한것처럼, 장난으로 프로포즈한 것일지라도 그 말이 평생 남을거고, 아무리 연기였을지라도 첫키스는 평생 남을거라고.

" 우유부단한 점도 좋아.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점도 좋아.
끈기없는 점도 좋아. 둔감한 점도 좋아. 웃는 얼굴이 가장 좋아. "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가슴아팠던 러브스토리가 떠올라 마치 내가 아오이가 된것처럼 가슴이 너무 미었다.
짝사랑을 친구라고 자처하는 일은.. 어쩔수없는 선택이 아닐까.

"그가 곁에 있어달라고 한다면 난 모든걸 포기하고 여기에 있을거야."

분명히 당신에게 말했는데, 당신은 정말로 몰라서 그랬던건지, 아니면 쑥스러워서 그랬던건지 잔인한 대답을 했었지. 스피드연애까페에서 멀쑥하게 손을 들려고 했던건 뭐야... 당신은 정말로 몰랐던걸까. 숨기려했던걸까.

남자와 여자의 우정사이란 참으로 쉬우면서도 어려운거야.
남자와 여자와의 우정사이엔 대체 무엇이 가로막고 있는 걸까.


Posted by Florenceciel
일상2007. 10. 29. 01:05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들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들...
커넬 샌더스는 65세에 KFC의 첫 체인점을 열었다.
모건 프리먼은 30년간의 무명 시절을 딛고 58세에
오스카 상을 받았다. 밀크셰이크 믹서기 외판원이었던
리에크록은 53세에 맥도날드를 창업했다. 전직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 두 번의 실패를 딛고 상원의원이 된 것은
53세 때였다. 권투 선수 조지 포먼은 45세 때
다시 세계 복싱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 고두현의《시 읽는 CEO》중에서 -


* 최종 승부는 늘 후반전에 납니다.
너무 늦었다고 주저앉아 버리면 안 됩니다.
이제는 시간이 없다고 포기해 버리면 더욱 안됩니다.
마음을 추스려서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면
길은 열립니다. 후반전에 성공한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입니다.  

10월 29일자 고도원의 아침편지.
Posted by Florenceciel
일상2007. 10. 26. 02:01
안그래?
Posted by Florenceciel